된장가르기
메주와 간장을 분리하시기 전에 메주가 소금물에 완전히 불어는지 확인하시고 손으로 으깨어
메주가 잘 부셔지면 메주를 간장물에서 꺼내 큰 그릇에 담아 손으로 주물러 으깨시면 됩니다.
이때 취향에 따라 메주가루나 고추씨분말을 섞어 넣으시면 됩니다.
메주에는 10가지 이상의 균류(곰팡이)가 서식하게 되는데 다른 곰팡이는 모두 장 숙성에 도움이 되는 곰팡이 이나
더러 검은 곰팡이가 메주 속에 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메주가 썩은것이 아니고 인체에도 해가 없다고 합니다만, 장 색깔이 검거 변할 수 있으므로 숟가락등으로 긁어 내어 버리시면 됩니다.
이렇게 잘 버무려진 된장은 숙성을 위하여 항아리에 옮겨 담고 먼지나 벌레의 침입을 막기위해
개량 항아리 뚜껑이나 한지등으로 항아리를 덮어 주시고 숙성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.
메주와 분리된 간장은 약한 불에 다려 준 뒤 항아리에 담아 숙성을 하시는데 지역에 따라 다리지 않고
숙성을 하시는 경우도 있으니 참조하세요.
이후 부터는 자연적으로 숙성과정을 거치며 지역적인 환경에 따라 장 숙성 정도가 조금씩 다르게 되는데
정성을 드린 만큼 장 맛도 달라진다고 하니 가끔 된장을 숙성 상태를 점검하셔서 맛난 장이 되도록 정성기울여야 될듯합니다.
올해도 아주 맛난 장이 되길 기원드리며 내년에도 꼭 찾아주세요.
감사합니다.